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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Archives: January 2014

미술관, 문화산업의 기념비인가?

:: Space of Leisure/Entertainment Industry
:: Museum Building, Architecture or Monument
:: Toward an Aesthetic Forum

21세기에 들어 전세계적으로 미술관의 수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현상과 소위 스타 건축가들의 대규모 건축 시장 독점은 글로벌 신자유주의 경제의 확산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쇠락한 근대 산업 도시들은 1990년대 중 후반에 들어서면서 문화(실제로는 문화-엔터테인먼트 산업)를 앞세워 브랜드화 하는 도시 마케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기 시작했다. 특히 근대 광산도시에서 신 문화 산업 도시로 성공적으로 탈바꿈 한 빌바오 시의 경우 프랭크 게리가 디자인 한 구겐하임 뮤지엄 빌바오 건축물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면서 관광 수익에 큰 몫을 하게 되었고, 이 예를 따라 유사한 행보를 걸어 온 도시마다 빌바오 효과를 노리며 스타 건축가의 브랜드 가치가 더해진 랜드마크 건축에 열을 올려왔다. 한국 역시 1990년대 지방자치체제가 본격화되면서 도시 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졌고, 도시 발전의 척도가 곧 도시 브랜드 가치의 향상과 동일시 되면서, 도시마다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역점을 둔 국제 문화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더 높고 더 거대한 최첨단 건축물을 도시의 상징물, 랜드마크로 세우는 것을 기본적인 조건으로 여겨왔다. Read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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